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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일상] MIT Library 돌아다니기: Barker Engineering Library&Hayden Library

Boston 2023.03.~/일상

by 슈영 2023. 4. 1.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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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너무 좋아서 

오늘은 꼭 나가야겠다고 생각하고는

멀리는 아니지만 MIT의 도서관 투어를 해보기로 했다.

MIT에는 총 6개의 도서관이 있다.

그 중 Barker Engineering Library와 Hayden Library가 

크기도 크고 유명한 곳이다.

 

Barker Engineering Library
Great Dome

Barker Engineering Library는

MIT의 메인빌딩의 꼭대기 층에 있는 도서관이다.

도서관의 이름처럼 이 곳에는 대부분의 책이

소위 이과쪽 책들이 대부분이었고,

5층에서 8층까지의 크기인 도서관 곳곳에 책들과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았다.

건물의 돔에 가까운 곳에 있다보니

도서관 전체가 동그란 원 형태로 생겼다.

구경을 하면서 모든 층을 빙글빙글 돌다보니

내가 어느위치에 있는지 혼란이 왔다 ㅋㅋ

이 도서관의 공간들 중 5층에 있는 스터티룸이 가장 좋았는데,

공부할 수 있는 공간도 넓어 공부하기도 좋고,

편안한 소파도 있어서 쉬기도 좋은 곳이었다.

유리창으로 덮여있는 돔에서 햇살이 비춰서 그런지

굉장히 따듯하고 아늑한 공간이었다:)

 

 

Hayden Library 가는 길에 있던 귀여운 동상
Hayden Cafe
도서관 안의 작은 갤러리

Hayden Library는 Barker Engineering Library보다

모던한 느낌의 도서관이었다.

외부는 평범한 건물처럼 보였는데,

내부는 굉장히 특이한 구조였다.

도서관 중앙에 계단과 엘레베이터가 큰 기둥처럼 있고,

그 주변으로 책들과 테이블&의자들이 널려 있었다.

개인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오픈된 공간도 있고,

같이 공부하는 룸도 있어서

많은 학생들이 찾는 도서관인 것같다.

이번주는 Spring Break 기간이라서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다음주에 가면 사람이 더 많을 것 같다.

 

 

도서관에서 보는 Charles River

도서관 한 편에 자리를 잡고 풍경을 바라보면서

아메리칸 귀요미는 일을 좀 하고,

나는 블로그 글도 쓰고, 음악도 듣고,

조용한 도서관을 즐겼다:)

 

MIT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수 있는 공간을 만난 것 같아

행복했던 하루:)

 

종종 도서관에서 책도 보고

여유도 찾으면서 보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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