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있는 MIT는
Boston University와 Harvard University의 중간 지점에 있다
각 학교까지 가는데
버스나 지하철로 두 정거장 정도의 거리라
주말에 잠깐 나들이 다녀오기 좋은 곳이다.
특히 Harvard University는
굉장히 클래식하고 아름다운 캠퍼스로도 유명한데,
교내 동아리에서 투어를 진행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투어를 위해 찾는 관광명소이다:)
캠퍼스 여기저기를 누비며 구경을 하다 보면,
캠퍼스에서 가장 유명하다고 할 수 있는
John Harvard Statue!
유명한 동상이다보니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쭉~서고 있었다 ㅋㅋ
사진찍는 것에 별 관심 없는 우리는
동상 사진만 한 컷 찍고 떠났다 :)
옛 건물들이 모여있는 캠퍼스가 아닌 살짝 외곽 쪽으로 갔을 때 봤던 건물!
신입생들의 환영회가 진행되는 연회장이라고 한다.
우리가 갔을때는 들어갈 수는 있었지만,
다른 행사 리허설을 하고 있어서 연회장 안을 구경할 수는 없었다ㅜ_ㅜ
리허설을 하면서 악기연주를 계속 하고 있어서
내부를 구경할 때,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
Annenberg Hall 내부는
양쪽 벽면 모두가 스테인드 글라스로 되어 있는데,
햇살이 비출 때 딱 마주하면 반짝반짝 빛이 나면서
내부도 함께 밝아지는 모습을 보니
행복해졌다 :)
Harvard 캠퍼스를 돌아 다니다 발견한
Graduate School of Arts and Sciences 깃발!
힘없이 흐느적거리는 깃발이 귀여워서 한 컷찍으려는데
바람때문에 가만히 있지를 못해
남편이 아래에서 꼭 잡고 있었다 ㅋㅋ
일요일에는 매주 무료로 개방되는 Harvard Art Museum!
예술에 대해는 우리 둘 다 잘 모르지만...
그래도 한번 후루룩 구경갔다 왔다 :)
박물관 건물은 가운데가 뻥 뚤려있는 ㅁ자 구조로 되어있고,
아치형으로 된 기둥들이 둘러져 있는 독특한 구조였다.
1층부터 3층까지 다양한 그림들과 작품들이 컨셉별로 전시되어있고,
한국의 그림과 도자기들도 전시되어 있었다.
이방 저방 돌아다니면서
내가 예쁘다고 생각했던 그림들 몇개는 사진으로 남겨 봤다:)
사진은 찍지 못했었지만,
Harvard Natural History Museum에도 다녀왔었는데,
미국과 한국의 박물관의 가장 큰 차이점은
관람하는 사람들의 태도인 것같다.
한국에서는 박물관하면 굉장히 조용하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관람을 할 때도 설명들을 읽으면서 관람하거나
작은 목소리로 이야기한다.
하지만, 미국의 박물관에서는
작품들을 보면서 같이 온 사람들과 함께 그 작품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감상하는 것이 일반적인 것 같다.
덕분에 우리도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박물관 여기저기를 돌아다녔다 ㅋㅋ
보스턴과 캠브리지에는
굉장히 다양한 박물관과 미술관들이 많다.
MIT에서 지원이 되는 할인이나 무료 티켓이 많아서,
앞으로도 박물관&미술관 도장깨기를 하면서
여기저기 돌아다녀 봐야겠다 :)
[보스턴 일상] MIT 총장 취임 행사 Street Fair / Inauguration Ceremony 구경 다니기 😄 (1) | 2023.05.05 |
---|---|
[보스턴 일상] Charles River 남쪽으로!: Boston Public Library ID 만들기 / Levain Bakery에서 찐 르뱅쿠키 냠냠 (0) | 2023.04.05 |
[보스턴 일상] MIT Library 돌아다니기: Barker Engineering Library&Hayden Library (0) | 2023.04.01 |
[보스턴 일상] 여기저기 뽈뽈거리면서 돌아다니는 일상: Massachusetts State House 투어 (0) | 2023.03.31 |
[보스턴 일상] 집밥 슝선생 & 똥선생 1 (2) | 2023.0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