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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일상] Harvard Square 돌아니기: Harvard 캠퍼스 투어 / Art Museum 감상

Boston 2023.03.~/일상

by 슈영 2023. 4. 4.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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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있는 MIT는

Boston University와 Harvard University의 중간 지점에 있다

각 학교까지 가는데 

버스나 지하철로 두 정거장 정도의 거리라

주말에 잠깐 나들이 다녀오기 좋은 곳이다.

 

특히 Harvard University는

굉장히 클래식하고 아름다운 캠퍼스로도 유명한데,

교내 동아리에서 투어를 진행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투어를 위해 찾는 관광명소이다:)

John Harvard 동상

캠퍼스 여기저기를 누비며 구경을 하다 보면,

캠퍼스에서 가장 유명하다고 할 수 있는

John Harvard Statue!

유명한 동상이다보니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쭉~서고 있었다 ㅋㅋ

사진찍는 것에 별 관심 없는 우리는

동상 사진만 한 컷 찍고 떠났다 :)

 

Annenberg Hall

옛 건물들이 모여있는 캠퍼스가 아닌 살짝 외곽 쪽으로 갔을 때 봤던 건물!

신입생들의 환영회가 진행되는 연회장이라고 한다.

우리가 갔을때는 들어갈 수는 있었지만,

다른 행사 리허설을 하고 있어서 연회장 안을 구경할 수는 없었다ㅜ_ㅜ

리허설을 하면서 악기연주를 계속 하고 있어서

내부를 구경할 때,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

Annenberg Hall 내부는

양쪽 벽면 모두가 스테인드 글라스로 되어 있는데,

햇살이 비출 때 딱 마주하면 반짝반짝 빛이 나면서

내부도 함께 밝아지는 모습을 보니

행복해졌다 :)

 

Harvard 캠퍼스를 돌아 다니다 발견한 

Graduate School of Arts and Sciences 깃발!

힘없이 흐느적거리는 깃발이 귀여워서 한 컷찍으려는데

바람때문에 가만히 있지를 못해

남편이 아래에서 꼭 잡고 있었다 ㅋㅋ

 

Harvard Art Museum

일요일에는 매주 무료로 개방되는 Harvard Art Museum!

예술에 대해는 우리 둘 다 잘 모르지만...

그래도 한번 후루룩 구경갔다 왔다 :)

 

박물관 건물은 가운데가 뻥 뚤려있는 ㅁ자 구조로 되어있고,

아치형으로 된 기둥들이 둘러져 있는 독특한 구조였다.

1층부터 3층까지 다양한 그림들과 작품들이 컨셉별로 전시되어있고,

한국의 그림과 도자기들도 전시되어 있었다.

 

이방 저방 돌아다니면서

내가 예쁘다고 생각했던 그림들 몇개는 사진으로 남겨 봤다:)

 

 

 

사진은 찍지 못했었지만,

Harvard Natural History Museum에도 다녀왔었는데,

미국과 한국의 박물관의 가장 큰 차이점은

관람하는 사람들의 태도인 것같다.

 

한국에서는 박물관하면 굉장히 조용하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관람을 할 때도 설명들을 읽으면서 관람하거나

작은 목소리로 이야기한다.

하지만, 미국의 박물관에서는

작품들을 보면서 같이 온 사람들과 함께 그 작품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감상하는 것이 일반적인 것 같다.

덕분에 우리도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박물관 여기저기를 돌아다녔다 ㅋㅋ

 

보스턴과 캠브리지에는

굉장히 다양한 박물관과 미술관들이 많다.

MIT에서 지원이 되는 할인이나 무료 티켓이 많아서,

앞으로도 박물관&미술관 도장깨기를 하면서

여기저기 돌아다녀 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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